[날씨] 가을장마, 내렸다 하면 물 폭탄...밤새 충청이남 150mm 호우 / YTN

2018-08-30 17

가을장마로 중북부 지방에는 5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

내렸다 하면 물 폭탄인 셈인데, 오늘 밤사이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에 1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전망이어서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.

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

[기자]
내렸다 하면 물 폭탄을 쏟아붓는 올 가을장마.

하늘이 뚫린 듯 쏟아지는 게릴라 호우에 중북부 곳곳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.

고양시 주교동 524mm, 서울 도봉구 방학동 496.5mm 등 중북부 곳곳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

특히 철원과 인천, 포천, 서울 강북구 등에는 한 시간에 100mm 안팎의 물 폭탄이 집중됐습니다.

남쪽의 뜨거운 기단과 북쪽의 차가운 기단 사이에서 만들어진 강한 비구름이 중북부 지방에 정체하면서 단시간에 엄청난 양의 비를 쏟아부은 겁니다.

특히 야행성 게릴라 호우로 피해가 더 컸습니다.

낮 동안 산발적 비구름이 형성된 가운데 밤사이 상층이 차가워지면서 대기 불안정이 더 심해져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한 겁니다.

이 비구름이 이번엔 충청과 남부 지방에 150mm 이상의 물 폭탄을 쏟아붓겠습니다.

충청 이남 지역은 이미 이번 주 초반 쏟아진 400mm 안팎의 폭우로 지반이 무척 약해진 상탭니다.

약한 비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세심한 경계가 필요합니다.

YTN 정혜윤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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